18. 아들과 함께하는 중국여행 - 운대산 18일차
여행/중국 2015. 8. 8. 22:03 |사람은 실수를 반복해서는 안되지만 가끔은 어쩔 수 없는 실수를 하게 된다. 그것은 우리가 의도치 않은, 어쩔 수 없는 경우가 있고 잠깐의 방심이나 망각이 만들어 내기도 한다. 어제 분명히 나는 운대산 티켓은 한 번 들어간 곳은 다시 들어갈 수 없는 시스템인 것을 알고 있었다. 그리고 가볼 곳도 많은데 한 번 본 곳을 또 들어갈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실수는 거기서 시작되었다.
어제 미후곡에 들렀다가 시간도 마땅찮고 힘도 들어서 담폭협과 천폭협은 오늘 보려고 마음 먹고 있었다.그런데 이 세가지 관광지가 모두 같은 출입구를 사용하고 있었고 한 번 들어간 출입구는 재입장이 안되는 것이 문제인 것이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휘와 담폭협 입구쪽에 있는 Dicos에서 모닝메뉴를 먹고 나머지를 관람할 생각으로 아무생각 없이 입장을 시도했다. 당연히 어제 입장을 했으니 오늘은 입장 불가였고, 그냥 들어가게 해달라는 우리의 의견은 여지없이 묵살되었다. 중국 직원들 참으로 여유가 없다. 구지 통역되는 사람을 찾거나 번역기를 찾아서 되는 방법을 찾아주는 것이 나이라 안된다고 말을하고 있다. 안된다는 말을 듣기 위해 우리는 30분을 입구에 서 있었다. 아쉽긴 하지만 어쩌겠는가 명백하 우리의 실수인 것을...
결국 우리는 방향을 돌려 수유봉을 관람하려 갔다. 수유봉은 운대산에서 가장 높은 곳인데 올라가는 동안 아찔한 높이의 구비길을 버스를 타고 여러 굴을 지나면서 통과한다. 모두들 안전벨트를 매게하고 버스는 험악하게 달린다. 일종의 놀이기구처럼 운행한다.
주차장에서 배가 고픈 우리는 식당에서 파는 치킨버거를 하나씩 사먹었는데 형편없는 맛이었다. 주차장에서 부터 수유봉까지는 대략 1.3km를 올라가야 한다. 계단을 등산하기 시작한다. 꽤나 가파른 계단을 끊임없이 올라간다. 만약 이글을 보고 가시려는 분은 수유봉은 패스하셔도 무방하다. 다만 버스타고 정상근처까지 가보는 고갯길은 가보셔도 무방. 정상에 힘겹게 올라도 뷰가 그렇게 훌륭하지는 않다. 적어도 노력에 비해서... 내려오는 계단은 정말로 계단만 있어서 다리 근육의 인내를 시험한다.
운대산은 하루만 둘러봐도 충분해보인다. 일찍부터 담폭협, 천폭협, 미호곡을 둘러보고, 오후 홍석협을 둘러보면 될 것 같다. 좀 더 시간을 가지고 싶다면 1박2일이면 충분하다. 그리고 오늘은 중국인이 좋아하는 8자가 가득한 8월8일에 토요일이라서 사람이 정말 엄청나게 많았다. 제대로 둘러보기 힘들 정도이다. 최근에도 그런지 모르겠는데, 중국은 여전히 산아제한 정책으로 아이가 귀해서 중국 관광객들은 무조건 아이를 데리고 다닌다. 그 아이를 엄청 귀하게 여기기에 아이들이 막무가네로 움직인다. 물론 부모가 제지도 잘하지 않는다. 그렇게 사람도 많고 아이도 많아서 어차피 오늘 구경은 사람 구경이었을 것 같다. 어제 미리 하일라이트인 홍석협을 둘러봐서 다행이었다. 오늘 홍석협쪽을 둘러보니 사람들이 너무나 많았다. 일단 중국의 관광은 주말은 무조건 피하는게 맞다.
오후에 숙소에서 푹쉬고 저녁을 간단히 먹는데 이제는 한국음식이 먹고 싶은가 보다. 중국 음식에서 특유의 돼지비린내가 너무 심하게 느껴져서 많이 먹지 못했다. 저녁에 동네 산책을 좀하고 휘와 숙소로 돌아오면서 복숭아와 특이한 모양의 사과 하나를 구입했다.
내일은 지난으로 8시간을 기차 침대칸을 타고 이동한다.
어제 미후곡에 들렀다가 시간도 마땅찮고 힘도 들어서 담폭협과 천폭협은 오늘 보려고 마음 먹고 있었다.그런데 이 세가지 관광지가 모두 같은 출입구를 사용하고 있었고 한 번 들어간 출입구는 재입장이 안되는 것이 문제인 것이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휘와 담폭협 입구쪽에 있는 Dicos에서 모닝메뉴를 먹고 나머지를 관람할 생각으로 아무생각 없이 입장을 시도했다. 당연히 어제 입장을 했으니 오늘은 입장 불가였고, 그냥 들어가게 해달라는 우리의 의견은 여지없이 묵살되었다. 중국 직원들 참으로 여유가 없다. 구지 통역되는 사람을 찾거나 번역기를 찾아서 되는 방법을 찾아주는 것이 나이라 안된다고 말을하고 있다. 안된다는 말을 듣기 위해 우리는 30분을 입구에 서 있었다. 아쉽긴 하지만 어쩌겠는가 명백하 우리의 실수인 것을...
결국 우리는 방향을 돌려 수유봉을 관람하려 갔다. 수유봉은 운대산에서 가장 높은 곳인데 올라가는 동안 아찔한 높이의 구비길을 버스를 타고 여러 굴을 지나면서 통과한다. 모두들 안전벨트를 매게하고 버스는 험악하게 달린다. 일종의 놀이기구처럼 운행한다.
주차장에서 배가 고픈 우리는 식당에서 파는 치킨버거를 하나씩 사먹었는데 형편없는 맛이었다. 주차장에서 부터 수유봉까지는 대략 1.3km를 올라가야 한다. 계단을 등산하기 시작한다. 꽤나 가파른 계단을 끊임없이 올라간다. 만약 이글을 보고 가시려는 분은 수유봉은 패스하셔도 무방하다. 다만 버스타고 정상근처까지 가보는 고갯길은 가보셔도 무방. 정상에 힘겹게 올라도 뷰가 그렇게 훌륭하지는 않다. 적어도 노력에 비해서... 내려오는 계단은 정말로 계단만 있어서 다리 근육의 인내를 시험한다.
운대산은 하루만 둘러봐도 충분해보인다. 일찍부터 담폭협, 천폭협, 미호곡을 둘러보고, 오후 홍석협을 둘러보면 될 것 같다. 좀 더 시간을 가지고 싶다면 1박2일이면 충분하다. 그리고 오늘은 중국인이 좋아하는 8자가 가득한 8월8일에 토요일이라서 사람이 정말 엄청나게 많았다. 제대로 둘러보기 힘들 정도이다. 최근에도 그런지 모르겠는데, 중국은 여전히 산아제한 정책으로 아이가 귀해서 중국 관광객들은 무조건 아이를 데리고 다닌다. 그 아이를 엄청 귀하게 여기기에 아이들이 막무가네로 움직인다. 물론 부모가 제지도 잘하지 않는다. 그렇게 사람도 많고 아이도 많아서 어차피 오늘 구경은 사람 구경이었을 것 같다. 어제 미리 하일라이트인 홍석협을 둘러봐서 다행이었다. 오늘 홍석협쪽을 둘러보니 사람들이 너무나 많았다. 일단 중국의 관광은 주말은 무조건 피하는게 맞다.
오후에 숙소에서 푹쉬고 저녁을 간단히 먹는데 이제는 한국음식이 먹고 싶은가 보다. 중국 음식에서 특유의 돼지비린내가 너무 심하게 느껴져서 많이 먹지 못했다. 저녁에 동네 산책을 좀하고 휘와 숙소로 돌아오면서 복숭아와 특이한 모양의 사과 하나를 구입했다.
내일은 지난으로 8시간을 기차 침대칸을 타고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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